거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과 간식
남성에게는 스태미너 음식, 여성에게는 미용 음식!
제철계절 : 10월 ~ 4월
미국 FDA에서도 인정하는 거제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도 부르며, 굴에 포함된 아연 성분은 성호르몬을 활성화시키는 강장물질로 고대 로마황제들도 힘의 원천으로 굴을 즐겨 먹었다고 하여 스태미너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겨울철이 본격적인 출하시기로 값 싸고 질 좋은 굴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굴구이는 숯불이나 일반 석쇠에 굽는 형식이 아닌 커다란 양철 솥에 굴을 한가득 채우고 불에 익혀 먹는다. 맛있게 익힌 굴은 그 입을 벌리고 하얀 속살을 드러낸다. 장갑을 끼고 굴 까는 칼로 뜨거운 굴 껍데기를 제거한 후 초장이나 소스에 발라 먹으면 향긋한 맛과 씹히는 질감을 함께 느낄 수 있다.
굴에 포함된 성분 중 칼륨은 나트륨과 마찬가지로 혈액 삼투압의 조절 작용을 할 뿐 아니라 근육의 긴장이나 장의 운동, 지각 작용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마그네슘은 자극에 의한 신경의 흥분을 억제하는 한편, 근육의 흥분을 높이는 등의 작용을 한다. 그리고 굴에 풍부하게 함유된 성분인 망간은 뼈나 간장의 효소 기능을 높여주고, 뼈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며 아연은 탄산탈수효소, 유산탈수효소 등의 성분으로 피부 골격의 유지에 필요한 미네랄이다. 특히 생굴회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고, 기타 비타민, 무기질, 효소성분 등 생체에 유익한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굴은 고혈압, 동맥강화, 심장병, 백내장, 관절염, 류마티스성 질환, 간장병, 당뇨병 등에 유효한 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