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구

저열량 고단백 식품인 대구를 만나보세요.

대구 이야기

저열량 고단백 식품인 대구는 원기 회복을 위한 보양식으로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차가운 물을 좋아하는 대구는 200 ~ 300m 깊은 바다에서 살고 있습니다.
물 밑바닥에서 떼 지어 살면서 새우, 고등어, 청어, 멸치, 오징어, 게를 닥치는 대로 잡아먹고, 대구는 먹성이 좋아서 바닥에 깔린 돌멩이까지 꿀꺽 꿀꺽 삼킨다고 합니다.

​ '눈 본 대구요. 비 본 청어다'라는 말이 있는데, 대구는 눈이 와야 많이 잡히고, 청어는 비가 와야 많이 잡힌다는 말입니다. 한겨울이 돼서 바닷가에 얕은 물이 차가워지면 알을 낳으러 깊은 바다로부터 올라와서 경남 거제 앞 바닷가로 많이 몰려듭니다. 이 때를 기다렸다가 대구를 잡습니다.

​대구는 맛이 좋아서 옛날부터 사람들이 많이 잡는데, 탕을 끓이면 국물이 맛이 아주 시원하고, 구워도 먹고 말려서 포를 만들기도합니다.
대구알은 탕을 끓이거나 젓갈을 담그고, 머리는 찜을 찌거나 탕을 끓여 먹으며, 대구 내장을 젓갈을 담그로, 대구 간에서 기름을 짜내 약을 만드는 등 버릴 데가 없는 생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