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진객으로 거제 시어(市魚)인 대구를 비롯해, 겨울에 집중적으로 잡히는 물메기·아귀 등을 판매·홍보하기 위한 ‘거제대구수산물축제’가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번이 열네번째다. 축제 기간은 이번달 15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인터넷 주소 창에 ‘거제대구축제.kr'을 입력한 후, 들어가면 홈페이지가 열린다. 거제대구수산물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거제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엄준)이 주관한다.

▲ 거제대구수산물축제 홈페이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OX퀴즈, 거제대구 4행시 짓기, 수산물 인증샷, 노래자랑 등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은 16일부터이나, 지금도 접속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대구 현장 판매로 축제 때마다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대구 판매 행사는 ‘특별판매 대구탕 홈쇼핑’으로 진행된다. 1월 초 홈쇼핑 방송을 오픈할 예정이다.

엄 조합장은 “코로나로 수산업분야도 소비급감에 수산물가격이 폭락하여 출어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이 발생되고 외국인 인력난도 가중되어 어업현장에서도 예외없는 코로나 한파가 덮치고 있다”며 “온라인 수산물축제를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비대면 온라인 판매를 더욱더 활성화 시켜서 새로운 판로개척을 할 수 있도록 어업인들과 함께 우리 거제수협이 앞장서 나갈 것이다”고 했다.

거제대구수산물축제 추진위원장인 거제수협 엄준 조합장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하여 외포항 현장에서 개최예정이었던 축제는 다음해로 연기되었으나 코로나를 극복하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자 비대면 온라인축제로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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