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내달 15일 온라인서

거제를 대표하는 바닷물고기 대구를 주제로 한 겨울철 축제가 올해는 비대면으로 열린다.

거제시는 제14회 거제대구수산물 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는 지난해까지 대구 집산지인 장목면 외포항 일원에서 펼쳐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행사로 전환됐다.

축제는 16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한 달간 축제 누리집(거제대구축제.kr)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노래자랑, 4행시 짓기, 수산물 소비 인증 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온라인 행사가 열린다. 더불어 홈쇼핑으로 1∼3차례 대구탕을 판매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올해 거제대구 수산물축제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며 "대구 홍보와 수산물 소비 촉진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는 거제시 시어로 겨울철에 거제를 비롯한 진해만에서 주로 잡힌다. 한때 어획량이 급감해 '금대구'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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